박희재 서울대 교수, 英 맨체스터대에서 공학 분야 최고 학위 받아

2019.04.30 09:18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서울대 공대 제공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서울대 공대 제공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연구 업적과 산업적, 사회적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맨체스터대학으로부터 공학 분야 최고 학위인 공학원사(工學院士)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공대는 박 교수가 영국 맨체스터대학으로부터 공학 분야 최고 학위인 공학원사 학위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공학원사 학위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 유명 대학에서 공학 분야의 최고 학위로 수여하고 있다. 학위를 받으려면 공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지 20년 이상 기간 동안 학문적, 산업적, 사회적 업적이 뛰어나야 한다.

 

공학원사 학위는 해당 분야의 업적이 뛰어난 대상자들 가운데 대학 차원에서 사전 심사를 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업적과 기여사항 및 각종 증빙 자료를 포함해 작성한 별도의 학위 논문을 제출하고 본 심사과정을 거친다. 글로벌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는다. 심사 결과에 근거해 최종적인 학위 수여가 결정된다.

 

박 교수는 1990년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 교수로 관련 분야 논문 200여 편, 특허 150여 건, 110여 건의 산학연구과제를 수행하며 100명의 석사 및 박사를 배출했다. 대학원생들과 함께 서울대 1호 실험실 창업기업 ‘에스엔유프리시젼’을 만들어 코스닥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은탑산업훈장, 장영실상, 과학기술부 장관상 등 상을 다수 받았다.

 

박 교수는 사회활동과 기부활동에도 앞장섰다. 서울대에 개인 주식 약 80억 원을 장학연구기금으로 기증했다. 한양대와 고려대에도 장학금을 기증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과 산업부 R&D 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포스코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박 교수는 “이번 공학원사 취득으로 그동안 학문적, 산업적 기여에 대해 국제사회와 명문대학으로부터 인정받은 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도 깊은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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