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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3000만 년 전 해삼의 조상 화석 발견

2019년 04월 30일 11:00
이미지 확대하기해삼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솔라시나  크툴루(Sollasina cthulhu)의 상상도. 여러 개의 촉수를 이용해 해저 바닥을 기어 다니며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YPMNH
해삼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솔라시나 크툴루(Sollasina cthulhu)의 상상도. 여러 개의 촉수를 이용해 해저 바닥을 기어 다니며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YPMNH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예일대 등 공동연구팀이 해삼의 조상 격인 4억3000만 년 된 해양생물 화석을 발견해 ‘영국왕립학회보B’ 4월 1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대 바다동물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영국 헤리퍼드셔주 라거슈타트에서 찾은 극피동물 13점의 화석 단면을 3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간격으로 잘라서 촬영해 3차원 모델로 구현한 뒤 구조를 살폈다.

 

연구팀은 그 중 촉수가 발견된 화석에 솔라시나 크툴루(Sollasina cthulhu)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툴루는 미국 SF소설 ‘크툴루의 부름’에 등장하는 고대 신으로, 녹색 피부에 문어의 촉수와 닮은 수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연구팀은 솔라시나 크툴루가 거미 정도의 크기였으며, 45개의 촉수로 해저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계통학적으로는 극피동물문에 속해 해삼류의 먼 조상 생물이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데릭 브릭스 예일대 지질학및지구물리학과 교수는 “솔라시나 크툴루를 포함한 고대 극피동물 화석의 발견으로 이들의 진화 과정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i:10.1098/rspb.2018.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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