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바이오산업 지식재산(IP) 특별전문위원회를 개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바이오산업 IP 특별전문위원회는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위원장) 등 생명공학, 지식재산 등 분야의 산업계 및 학계 민간 전문가 12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장,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장 등 정부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산하 위원회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기준을 논의한다.
이번 바이오산업 IP 특위는 1년 동안 특허대상성, 바이오혁신, 바이오 IP 규제 등 3개 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지식재산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검토해 위원회 본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정한근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의료 산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며 “생명윤리와 특허 범위, 개인정보보호 등 바이오 IP 관련 주요 이슈를 면밀히 검토해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바이오산업 분야의 제도와 기준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지식재산위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지식재산에 관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