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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질환 예방하려면 단 음식에 ‘꼬리표’ 붙여야

2019년 04월 17일 06:00
이미지 확대하기음료와 쿠키, 케이크 등 설탕 함유량을 알리면 20년간 심혈관질환과 당뇨 수십만 건씩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음료와 쿠키, 케이크 등 설탕 함유량을 알리면 20년간 심혈관질환과 당뇨 수십만 건씩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가공식품에 설탕 함유량 라벨을 달아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레나타 미샤 미국 터프츠대 프리드먼 영양학·정책대학원 교수와 마틴 오플레어티 영국 리버풀대 역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음식에 설탕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만 알려도 20년간 약 100만 명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심장학회가 펴내는 국제학술지 '순환' 에 15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1~2014년  미국에서 30~84세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보건영양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심장질환과 뇌졸중,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발병 원인을 살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음식을 달게 먹는 습관' 때문에 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섭취하는 음식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연구팀 조사 결과 단 음식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은 설탕을 하루에 300칼로리 이상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 특히 음료를 만들 때 당분을 줄이고 정확한 함유량을 라벨에 표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단순한 함유량 표시만으로도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나타 미카 터프츠대 교수는 "설탕이 가장 많이 든 음식은 음료와 쿠키,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사탕, 아이스크림 순으로 조사됐다"며 "식품마다 설탕 함유량을 표시해 경고하면 2037년까지 심혈관 질환 환자 35만 4400명, 제2형 당뇨병 환자 59만9300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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