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공기청정기·전자담배 등 생활밀착 제품 전자파 공개한다

2019.04.14 12:00
이미지 확대하기가수 아이유가 한 기업의 무선 헤드폰을 쓰고 있다. 무선 전자기기의 종류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전자파가 혹시 건강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걱정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동아일보DB
가수 아이유가 한 기업의 무선 헤드폰을 쓰고 있다. 무선 전자기기의 종류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전자파가 혹시 건강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걱정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동아일보DB

일상에서 자주 쓰는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이나 태블릿PC, 미세먼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공기청정기, 전자담배와 같은 생활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정부가 직접 측정해 5월 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활제품이나 공간에서 나오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총 37종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개시하고 5월 말 결과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월부터 측정 대상을 신청받아 정했다. 대상은 생활가전 16종, 신체밀착제품 13종, 생활공간 8종이다.

 

생활가전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의류청정기와 공기청정기 같은 가전들과 전자파 우려가 큰 와이파이 공유기, 전자레인지 등이 측정대상으로 포함됐다. 총 16종으로 해당 대상은 의류청정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75인치 대형TV, 셋탑박스, 게임용 고성능 컴퓨터, 모니터, LED 등, 저주파 치료기, 인공지능(AI) 스피커, 와이파이 공유기, 냉장고, 에어컨, 실외기,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다.

 

신체밀착제품에는 최근 전자파 유해성으로 큰 논란이 된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비롯해 온열찜질기나 전동칫솔처럼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이 측정대상으로 포함됐다. 총 13종으로 대상은 탈모치료기, 블루투스 이어폰, 안마의자, 온열찜질기, 키즈 헤드폰, 전기면도기, 족욕기, 흙침대, 전기장판, 무선전화기, 태블릿 PC, 전동칫솔, 전자담배다.

 

전기자동차 실내나 무인주문기 근처 등 공간도 측정대상이다. 생활공간은 총 8종으로 시내버스 운전석, 경찰서 통신실, 전기분전함, 통신단자함, 전기자동차 실내, 무인주문기, 지하철역 대형패널, 가정용 이동통신 중계기가 포함됐다.

 

전자파 측정은 전자파 측정표준기관인 국립전파연구원과 측정 전문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진행한다. 측정결과는 ‘생활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를 통해 5월 말 공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신청에 의한 생활속 전자파 측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상 생활속 전자파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하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