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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4년까지 달에 우주인 보낸다" 공식 발표

2019년 04월 10일 14:27
이미지 확대하기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024년까지 미국 우주인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2024년까지 미국 우주인을 달에 보내는 계획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미국 우주인을 2024년까지 달에 다시 보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문을 받아들인다며 자세한 계획을 공개했다. 민간과 협력해 달 궤도 정거장을 건설하고 이를 전초기지 삼아 재사용 달 탐사선에 우주인을 태워 달 표면으로 보내겠다는 것이다. 다만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는 단서도 달았다.

 

짐 브라이든스틴 NASA 국장은 이달 9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35회 우주 심포지엄에서 “우리는 야심차고 흥분되는 목표를 받았다”며 “NASA는 목표가 달성되도록 임무를 받았고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NASA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문을 수행할 계획임을 공식화한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NASA는 대통령에게 임무를 받았을 때, 자원과 도구가 주어지면 이를 완수하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왔다”며 “우리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지원이 필요하며 임무를 수행할 자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까지 인간을 달에 다시 보내기 위한 민간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인간 달 착륙선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2024년까지 보낼 것”이라고 했다. 2단계로 나눈 구체적 계획도 공개했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달에 남성과 첫 번째 여성을 2024년까지 보내는 게 첫 번째 목표다”며 “둘째는 2028년까지 지속가능한 달 탐사를 위해 거대 재사용 정거장을 심우주로 보낼 우주발사시스템(SLS)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LS는 NASA가 개발중인 대형 우주발사체 임무다.

 

NASA는 두 단계 모두 달 정거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달 궤도에서 재사용 탐사선을 달 표면으로 발사할 달 정거장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NASA는 이를 위해 달 정거장용 전력 생산 장치와 추진 장치, 우주인의 거주 시설 등을 민간에 맡겨 개발하고 있다. 윌리엄 거스텐마이어 NASA 부국장은 “복원성과 재사용성은 2028년까지 지속가능한 달 탐사를 이루기 위한 열쇠인데 달 정거장이 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 달 착륙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운행된다. 상승용 우주선과 하강용 우주선이 결합된 운송 우주선이 승무원을 태우고 정거장에서 떠나 저궤도로 내려간다. 저궤도에서 상승용 우주선과 하강용 우주선이 분리되고 우주인들은 하강용 우주선을 타고 달 탐사에 나선다. 달탐사를 마치면 다시 상승용 우주선과 도킹해 달 정거장으로 돌아간다. 달 탐사 임무 동안 우주인은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달 정거장에 남고, 한 팀은 표면을 탐사하게 된다.

 

NASA는 이미 미국의 우주개발기업들과 운송 우주선과 하강용 우주선, 우주선용 연료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 측은 “상승용 우주선에 대한 개발 개요도를 미국 우주개발기업들에 9일 보냈다”며 “정확한 제안서는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달 탐사를 완수하기 위해 민간의 화물 운송 서비스도 활용한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록히드마틴 등 9개 우주기업과 계약을 맺고 우주에 화물을 보내는 ‘상용 달 화물 서비스’(CLPS)를 통해 우주인을 달에 보낼 때까지 탐사용 장비를 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0년간 26억 달러(약 2조 9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NASA 측은 “2024년까지 수 차례의 CLPS 운송이 끝날 것”이라며 “첫 번째는 올해 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든스틴 국장은 “새로운 착륙선과 로봇,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활용해 우리는 달 표면에서 과학기술 실험을 수행하고 달의 자원과 이 자원을 어떻게 미래 탐험을 위해 쓸지 배울 것”이라며 “달에 대한 배움이 끝나면 화성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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