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린 과기부-산업부 차관급 공동협의회…수소·반도체 분야 논의

2019.04.09 15: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과기정통부-산업부 정책협의회′ 를 개최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과기정통부-산업부 정책협의회' 를 개최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기술과 시스템반도체 등 두 부처가 함께 진행해 온 연구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에 힘을 모으고, 규제샌드박스 등 함께 추진 중인 주요 정책에 대한 보조도 맞춰나가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9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제1차 과기정통부-산업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양 부처 차관이 주재하는 회의로, 정부 연구개발(R&D)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두 부처 차관이 주재하는 공동협의체가 열린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과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먼저 R&D 전주기에 걸쳐 협력할 방안을 올해 상반기 내에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또 연구소와 대학을 중심으로 원천기술과 지식을 개발하고, 산업과 과학 분야 난제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예타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장 5월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도전적 과제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라는 공동예타사업이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에서는 수소기술과 반도체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산학연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범부처사업이 기획 추진된다. 또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R&D 투자 확대를 위한 예타 사업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그밖에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성화하고 추가 안건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가 경남 창원과 경기 반월시화 등에 추진 중인 스마트선도 산단 육성에 과기정통부가 보안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정부 R&D 20조원 시대와 규제 샌드박스 시행 원년인 2019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초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산업 응용·개발분야를 담당하는 산업부가 적극 협력해 R&D로 만들어진 새로운 과학기술이 현장에서 산업화되는 ‘R&D 연구의 이어 달리기’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빠른 트렌드의 변화에 지속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산업과 기초 기술의 연계, 산업간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R&D의 절반을 차지하는 양 부처가 부처간 칸막이를 최소화하고 혁신성장 주요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정부R&D 제도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부처는 협의체를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제2차 협의회는 7월에 열릴 계획이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