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대전에서 홍역 집단 발병...보건당국 관리중

2019.04.07 23:47
지난 1월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북 포항 북구보건소 출입에 홍역 의심 증세가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는 홍보문이 붙어 있다(2019.1.14). 이후 잦아들었던 홍역이 7일 경기 안양과 대전에서 다시 집단 환자를 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지난 1월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북 포항 북구보건소 출입에 홍역 의심 증세가 있으면 미리 알려달라는 홍보문이 붙어 있다(2019.1.14). 이후 잦아들었던 홍역이 7일 경기 안양과 대전에서 다시 집단 환자를 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7일 경기도 안양과 대전의 병원에서 각각 홍역 환자가 집단으로 나왔다. 아직 확산 조짐은 없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는 안양시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6일 홍역 감염자가 두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추가 발생 환자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퇴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간병인이다. 경기도는 7일 추가로 발생한 환자를 가택에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1일 이후 발생한 홍역 감염자 수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25명 가운데 22명은 의사와 간호사, 직원, 학생 등 병원 관계자로, 순수 환자 및 간병인 감염자는 3명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7일 현재 이 가운데 14명은 집에서 격리중이고 한 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10명은 격리가 해제된 상태이며, 감염자와 접촉한 4349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대전의 한 소아과 병원에서도 홍역이 집단 발병했다. 대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충남 공주의 한 7개월 아기가 지난달 말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2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기는 홍역 유행국인 베트남에 다녀온 뒤 증상을 보였으며,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을 하는 홍역 및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백신을 아직 맞지 못한 상태였다. 이어 이 아기와 같은 병실을 쓰던 아기 네 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최초 환자 아기는 퇴원해 집에 격리된 상태이며, 나머지 네 환자도 병원과 집에 각각 격리 중이다. 현재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추가 의심환자 두 명을 검사 중이다. 또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상태도 모니터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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