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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사용시 교실 초미세먼지 최대 64% 저감"

2019년 04월 03일 16:50
이미지 확대하기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두 장치를 일정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한 경우 연속으로 장치를 사용했을 경우의 소비전력 40%만으로 더 나은 공기질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 두 장치를 일정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한 경우 연속으로 장치를 사용했을 경우의 소비전력 40%만으로 더 나은 공기질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학교 공기정화장치 사용기준인 교실 크기 대비 1.5배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교실 내 초미세먼지(PM2.5)를 최대 64%, 미세먼지(PM10)를 최대 61%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방우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9월부터 학교용 공기청정기 현장 미세먼지 저감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서울과 광주에 위치한 학교 6곳을 선정해 학교 미세먼지 감소 특성 평가와 에어필터 유지보수 기간을 실증했다. 


연구팀은 “학교 공기정화장치 사용기준에 따라 적용면적 100㎡이상과 분당 바람량 13㎡ 이상인 공기청정기 1대를 사용할 경우 초미세먼지가 63~64%, 미세먼지가 54~61% 저감됐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성능은 실내보다 외기 농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초미세먼지의 경우 미세먼지보다 외기 농도 영향을 많이 받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경우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건물 기밀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연구팀은 또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박했다.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공기청정기 설치여부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환기가 부족한 학교 교실의 일반적 문제라고 분석하며 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 처리는 환기장치가 공기청정기보다 우수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연구팀은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의 최적화된 조합 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두 장치를 일정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한 경우 연속으로 장치를 사용했을 경우의 소비전력 40%만으로 더 나은 공기질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필터제조업체 에어랩의 노광철 대표도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거론했다. 노 대표는 “24평형 2대 설치시 50%이상 저감됐다”고 밝혔다. 그는 "환기장치의 경우 새로운 성능 평가 표준이 필요하며 학교 공기질 기준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장의 '생활환경 미세먼지 과학 기술적 관리방안' 소개와 박준석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 이진임 서울시 사무관, 지현영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국장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하여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기술적인 논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과학적인 해결책을 찾고 국민들이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한 삶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하기한방우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오후2시에 열린 ‘학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교실 내 초미세먼지(PM2.5)를 63% 정도 저감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방우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오후2시에 열린 ‘학교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교실 내 초미세먼지(PM2.5)를 63% 정도 저감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한국기계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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