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후보자 "파이로프로세싱, 국가안보·원천기술 확보 측면에서 검토할 것"

2019.03.14 16:00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립과천과학으로 네번째 출근을 했다.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립과천과학으로 네번째 출근을 했다.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정부 출연연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실제 일하는 분과 출연연을 운영하는 분들, 파견 업체의 입장이 서로 너무 다른 것 같다"며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출근길에서 이르면 3월말 출연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 예고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대덕연구단지 출연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월 말, 4월 초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노동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근거로 계속해서 정규직을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Pyro-Processing) 연구 사업에 대한 간략한 입장도 밝혔다.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약 6800억원을 들여 개발해온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실증계획이 없어졌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조 후보자는 “파이로 프로세싱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부분을 파악 후 답변하겠다”면서도 "원천기술 확보나 국가안보 부분과 관련이 있다면 어느 정도는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나흘째 국립과천과학관에 출근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미래 지향적인 과학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30일 향후 5년간 1조4500억원을 과학문화산업에 투입하는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과학문화 일자리를 1만개를 창출하고 과학문화 콘텐츠 사업을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 후보자는 “해외에는 과학 박물관도 있고 새로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것들이 있다”며 “그런 정보가 있으면 앞으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말해달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달 27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 전까지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출근한다. 인사청문회를 대비해 개인 서류와 소명 자료를 준비한다. 과기정통부의 주요 정책과 현안도 보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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