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급 화질로 증강현실 콘텐츠 보는 HMD 개발

2019.03.12 16:51
4K급 증강현실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 시제품. KIST 제공.
4K급 증강현실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 시제품. KIST 제공.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AR) 콘텐츠를 4K급 화질로 볼 수 있는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가 개발됐다. 

 

박민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전소재연구단 박사 연구팀은 에픽옵틱스, 미래기술연구소, 세종대,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고해상도, 고시인성 4K급 증강현실 영상을 구현하는 ‘AR HMD’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4K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로 3840개의 픽셀(화소)과 세로 2160개의 픽셀을 지닌 해상도를 의미한다. 흔히 알려진 풀 HD 영상은 가로 픽셀이 1080으로, 4K 영상은 대략 이보다 4배 가량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AR HMD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를 이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는 홀로그램 형태로 기록된 데이터를 변형시켜 투과하거나 반사된 빛의 형태를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해 제작한 광학 소자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AR HMD가 동급 외산 장비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홀로그래픽 3D 영상을 HMD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민철 KIST 박사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홀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KIST의 차세대 기술들이 국내 기업과 연계돼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