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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으로 본 중국, 초미세먼지 원인 이산화질소에 하얗게 뒤덮여

2019년 03월 08일 08:39
이미지 확대하기이산화질소의 농도를 표시한 인공위성 관측 정보고 공개됐다. 데카르트 랩 제공
이산화질소의 농도를 표시한 인공위성 관측 정보고 공개됐다. 데카르트 랩 제공

이달 초 수일째 미세먼지가 전국을 휩쓴 가운데 미세먼지가 심각한 지역을 나타낸 인공위성 관측 정보가 새롭게 공개됐다. 지도 위 중국 대부분과 한국의 서울이 밝게 빛나는 이 관측 자료는 초미세먼지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NO₂) 농도를 밝기로 표시한 것이다.

 

미국 데이터분석 스타트업 ‘데카르트랩’은 지난해 8월과 9월의 전 세계 이산화질소 농도를 밝기 형태로 공개한 타임랩스 동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유럽우주국(ESA)의 대기감시위성 '센티넬5P' 위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17년 10월 발사된 센티넬5P는 지구의 이산화질소와 메탄, 오존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동영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산화질소의 누적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밝기로 표현했다.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중국 대부분의 지역과 한국은 동영상의 처음부터 밝게 빛난다. 지도 오른쪽 상단부의 중국 베이징 지역 일대를 비롯한 중국의 공업지대는 넓은 부분에서 빛이 나고 있어 주요 대도시들이 주로 빛나는 다른 국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국의 서울 일대도 광범위한 지역이 빛을 내뿜고 있어 이산화질소 배출의 심각성을 볼 수 있다.

 

이미지 확대하기지도에 색을 입혀 나타내자 이산화질소의 영향이 더욱 선명해졌다. 데카르트랩 제공
지도에 색을 입혀 나타내자 이산화질소의 영향이 더욱 선명해졌다. 데카르트랩 제공

이산화질소를 비롯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은 태양빛을 만나면 광화학반응을 통해 초미세먼지로 바뀐다. 이산화질소는 무언가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도시에서는 대부분 자동차를 통해 배출되고, 굴뚝에서 매연을 내뿜는 화력발전소나 공장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도에서는 말레이시아 남쪽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말라카 항로를 비롯한 주요 바다 항로의 모습도 또렷하게 나타났다. 바다를 지나는 선박이 내뿜은 이산화질소가 항로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선박도 디젤 연료를 때 동력을 얻으면서 이산화질소를 배출하는 주요 대기오염원 중 하나다.

 

 

이미지 확대하기데카르트랩 제공
데카르트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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