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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단장에 류훈 보스턴 의대 교수 영입 “역중개 연구로 뇌질병 원인 밝힐 것”

2019년 03월 06일 14:55
이미지 확대하기류훈 보스턴대 의대 교수가 KIST 뇌과학연구소 산하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으로 초빙됐다. KIST 제공
류훈 보스턴대 의대 교수가 KIST 뇌과학연구소 산하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으로 초빙됐다. K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연구단 신임 단장으로 류훈 보스턴대 의대 교수가 초빙됐다.

 

류 교수는 6일 “KIST 뇌과학연구소의 연구원, 연구역량, 연구 기반시설은 세계에 비추어 봐도 비슷한 수준을 찾을 수 없다”며 “이런 인프라와 중개연구에서 더 나아간 역중개 연구를 통해 뇌질병의 원인과 기전을 밝히고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KIST는 신경과학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류 교수를 KIST 뇌과학연구소 산하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으로 초빙했다. 의대 교수가 뇌과학연구소에 초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개연구는 세포나 동물에서 드러난 원리가 인간에게도 적용하는지 확인하는 연구로 현대 의약품 대부분은 중개연구를 통해 개발된다. 이와 반대로 역중개연구는 인간에게서 드러난 현상의 기전을 다양한 실험방식을 도입해 동물에서 더 구체적으로 밝히는 연구 방식이다. 류 단장은 역중개 연구방식을 통해 뇌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세포에서 직접 질병의 원인과 기전을 밝히고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류 교수는 뇌과학 분야 권위자로 퇴행성 뇌질환에서 신경유전자 발현과 후성유전체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헌팅턴병과 알츠하이머병에 관련된 후성유전체 표적을 발굴해 이와 관련된 발병기전 규명과 질병 진단, 후성 유전체 표적치료제 개발에 힘써왔다. 


류 교수는 전북대에서 학∙석사를 받았고 1999년 동대학원 신경내분비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박사후연구원과 강사로 재직하다 2004년부터는 미국 보스턴대 의대 신경학과 교수로 일해왔다. 총 23년간 해외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출간한 SCI급 논문은 120편 이상이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가 주관한 한국을 빛낸 사람들 명단에 12회 등재됐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과 '실험신경학"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KIST 뇌과학연구소는 앞서 지난해 보스턴 의대와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류 교수는 정규직 신분의 단장직을 맡으면서 보스턴 의대 부교수 신분도 유지할 예정이다. KIST는 류 교수가 뇌과학연구소와 보스턴 의대 치매연구소 및 만성 외상성뇌질환연구소, 하버드대와 공동연구 및 교류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KIST의 뇌과학 연구분야의 선도적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분을 모시게 됐다”며 “국내 뇌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KIST 뇌과학연구소가 이번 류훈 교수의 영입으로 한층 높은 단계로 도약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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