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체코에 전자기파 보호용 핵심기술 수출

2019.03.05 16:14
이미지 확대하기KERI와 (주)아이스펙이 개발한 대용량 바리스터(앞줄)와 바리스터가 적용된 서지보호기 제품이다. ㈜아이스펙은 수출모델 5종의 아마존 런칭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KERI 제공
KERI와 아이스펙이 개발한 대용량 배리스터(앞줄)와 바리스터가 적용된 서지보호기 제품이다. 아이스펙은 수출모델 5종의 아마존 런칭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KERI 제공

한국전기연구원은 전자부품 제조업체 아이스펙과 공동 개발한 배리스터를 체코 서지보호기업체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배리스터는 전압의 변화에 따라 저항이 바뀌는 세라믹의 특성을 이용, 과전압으로 인한 회로의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서지보호기는 낙뢰 충격 전압으로부터 전력 설비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기로 핵폭발에 의해 생기는 전자 충격파인 고출력 전자기 펄스를 방지한다.  최근 기상이변과 낙뢰발생증가로 각종 시설물과 전자기기에 대한 낙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전자기파를 이용해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개념도 등장해 에너지, 국방, 항공과 연관된 국가 핵심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전자기파 보호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연은 2016년 11월 서지보호기 핵심기술인 ‘배리스터’ 제조기술을 개발해 5억5000만원에 아이스펙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아이스펙은 이전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제품 대비 내량이 월등히 높고 안정적인 성능을 가진 바리스터 제품을 생산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국제품질 인증기준인 ‘UL’ 인증을 취득했고 아시아와 유럽 각지의 샘플테스트를 통과했다.

 

아이스펙은 체코 서지보호기전문업체와 연간 12.5kA급 바리스터 1만3500개 세트를 납품하는 계약을 지난해 11월 27일 체결했다. 지난 1월 첫 번째 물량을 발송했고 추가적으로 100만달러(약11억257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협의 중이다. 기업 기밀상 계약을 맺은 체코 업체명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한순갑 아이스펙 대표는 “기술이전 후에도 제품의 상용화 및 수출 사업화를 위해 전기연 연구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도움을 줬다”며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했던 바리스터 기술의 국산화를 넘어 역으로 선진국에 수출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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