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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소재 연구 필수 ‘전자석 플랫폼’ 국산화 성공

2019년 02월 26일 21:11
이미지 확대하기엄태운 알앤디웨어 대표(왼쪽)과 박승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새로 개발한 전자석 플랫폼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엄태운 알앤디웨어 대표(왼쪽)과 박승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새로 개발한 전자석 플랫폼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자기장 분야 기초연구에 필수적인 소형 ‘전자석 플랫폼’ 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박승영 스핀공학물리연구팀 책임연구원팀이 전자석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작업대 위에 세울 수 있는 소형 전자석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기업을 1월 설립해 사업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석 플랫폼 시스템은 물리나 소재 연구에 필요한 전자기 물성 측정 기기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전자석과 코일, 냉각장치 등이 조합돼 있다. 물리, 화학 분야의 기초연구에 필수적인 장비로, 대학 실험실에 흔하지만 국산 제품은 매우 드물어 100억 원 대의 시장 거의 대부분이 미국과 일본 장비로 잠식당한 실정이다.


박 책임연구원팀은 냉장고 등에 붙이는 가정용 자석보다 200만 배 강한 2T(테슬라, 자기장의 단위)의 자기장을 가진 전자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히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완성했다. 양산품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자기장 효율을 가지며 저전력화, 저소음화, 소형화에 성공해 가치를 높였다. 냉각장치나 측정장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장비 활용도도 키웠다.


연구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기술 출자를 통해 설립한 ‘알앤디웨어’를 통해 사업화에도 나섰다. 알앤디웨어는 고자기장 관련 기술을 제공 받아 연구용 전자석과 전자석 플랫폼, 전자기 물성측정장비 등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 책임연구원은  “연구소기업을 연구산업의 전진기지로 삼고 극저온 고자기장 관련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제휴 및 기술이전 할 계획”이라며 “향후 대형 전자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국산 전자석 플랫폼 시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태운 알앤디웨어 대표는 “연구용 전자석, 전자석 플랫폼, 전자기 물성측정장비 등을 중심으로 국산 연구장비 시장을 확대하고 연구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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