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도로포장 나온다…건설연, 제주도 문제 해결연구 협약

2019.02.26 16:32
이미지 확대하기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협약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건설연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협약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건설연 제공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 몸살을 앓는 제주도의 해양 쓰레기 문제, 제주 환경에 맞는 도로 포장 기술 개발 등 제주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제주도가 손을 잡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연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가 협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이 서비스는 지자체나 지역 중소기업이 문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건설연이 오프라인으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연구개발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연은 제주도의 환경과 교통 문제 같은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연구에 나선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같은 중장기적 계획에 대해서도 분석을 수행하며 제주도의 건설 분야 정책연구소 역할을 맡게 된다.

 

건설연과 제주도청은 협약에 앞서 협력을 위한 추진과제를 미리 도출했다. 제주의 환경과 기후가 다른 지역과 다른 것을 고려해 제주도에 적합한 도로설계지침을 개발하는 ‘제주형 도로포장’, 제주 바다를 더럽히는 폐플라스틱이나 폐어구를 자원화하는 ‘해양 유·무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 등 50여 건의 과제가 나왔다. 환경문제나 지역의 현안처럼 빠른 처리가 필요한 과제는 우선순위를 줘 신속히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출연연이 보유한 인력과 노하우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양극화 해소, 지역의 재난 대응에 활용하겠다”며 “지자체 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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