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 소행성 ‘류구’ 착지 후 이륙

2019.02.22 11:56
일본의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착지한 지점.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 제공
일본의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착지한 지점.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 제공

일본의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 ‘터치’에 성공했다.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는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이날 오전 7시48분 착지 후 이륙했다는 데이터를 오전 8시경 보내왔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하야부사2는 21일 오후 1시15분 상공 20km에서 류구에 하강을 시작했다. 22일 오전 6시14분에는 상공 500m 지점까지 도달했고 8.5m 상공에서 착지자세를 잡은 뒤 오전 7시48분 안정적으로 터치에 성공했다. 착륙지점은 류구의 적도 부근으로 미리 떨어뜨린 표적을 목표로 착륙을 시도했다. 


하야부사2는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으로 2014년 12월 3일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지난해 6월 27일 지구에서 3억km 떨어진 류구 상공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지난해 9월에는 표면 수십m 지점까지 접근해 약 1kg의 탐사로봇 두 기를 착륙시키는 임무를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탐사로봇이 소행성에 착륙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JAXA는 하야부사2가 탄환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야부사2는 상공 500m 지점에서 4.5kg의 탄환을 류구에 발사했다. 표면에 탄환이 부딪혀 폭발하며 튀어오르는 모래와 작은 암석과 같은 시료를 벗겨내 채집을 시도한다. JAXA는 하야부사2가 채집에 성공했는지는 추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야부사2는 류구를 탐사해 인류의 기원과 물의 기원 등을 알아내 생명의 기원을 조사하는 임무를 받았다. 류구는 지름이 880m인 바둑판 모양의 원시 소행성으로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야부사2는 7월까지 류구 터치를 2번 더 시도한 후 귀환을 시작해 2020년 12월 지구에 시료를 가져올 예정이다.

 

하야부사2의 소행성 류구에 챡륙한 직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직원들의 모습. JAXA 유투브
하야부사2의 소행성 류구에 챡륙한 직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직원들의 모습. JAXA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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