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 전수한다

2019.02.19 09:15
원자력연구원 제공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이 방글라데시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전수한다. 연구용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다. 주로 의료용·산업용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를 활용한 단백질 연구, 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EC)와 ‘원자력연-BAEC 연구로 설계 규격 작성 기술지원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BAEC는 방글라데시의 원자력 활동을 관장하는 연구기관으로, 식품과 보건, 농업 등 국가 산업 및 환경 분야 전반에 응용하는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1986년부터 3메가와트(MW)급 트리가마크2를 건설해 중성자와 동위원소 연구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 핵연료 생산성을 끌어올린 신규 고출력 다목적연구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1995년 첫 가동에 들어간 30㎿급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비롯해 부산 기장에 신형 연구용 원자로를 짓고 있다, 2009년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2014년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오이스터에 기술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베트남과 케냐, 탄자니아에 연구용 원자로 건설 및 운영 기술을 전수했다. 원자력연은 이들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용 원자로 건설과 관련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티아즈 카멜 BAEC 부원장은 “현재 추진하는 신규 고출력 연구로 기술적 롤 모델은 한국 하나로와 요르단 JRTR에 적용된 기술”이라며 “양국간 기술협력 교두보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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