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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컴퓨터실에서 암호화폐 채굴하다 걸린 학생

2019년 02월 08일 08:19
이미지 확대하기Dave McBee 제공
Dave McBee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한 학부생이 학내 공용 컴퓨터실에서 가상화폐를 얻기 위해 채굴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UNIST에 따르면, 이 학생은 지난달 학교 캐드실에 들어와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 ‘하니 마이너’를 설치하고 비트코인과 모네로 등을 채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 모두 27대의 컴퓨터에 설치됐으며, 27~29일의 3일간 가동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부생은 한국에 유학온 학생으로, 지난해 2학기에 등록을 하지 않아 학교에서는 제적이 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학내 출입을 위한 보안카드 등을 반납한 상태에서 친구 등의 도움을 얻어 학교에 들어온 뒤 암호화폐 채굴을 시도한 것으로 학교는 파악하고 있다.


현재 학생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된 상태다. 암호화폐 채굴 자체는 불법은 아니고 채굴 기간도 짧아 학교가 입은 피해는 미미하지만, 여러 대의 공용 컴퓨터를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한 데다 보안 규정을 위반해 대학 측에서도 사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보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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