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산의학상에 김빛내리·김종성 교수

2019.01.31 17:11
이미지 확대하기왼쪽부터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김종성 울산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한범 서울대 의대 의학과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의 모습이다.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왼쪽부터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 김종성 울산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한범 서울대 의대 의학과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의 모습이다.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와 김종성 울산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올해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두 교수를 제12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에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범 서울대 의대 의학과 교수와 이은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빛내리 교수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마이크로 RNA는 세포 내에 존재하는 생체물질로 유전자가 과도하거나 부족하게 발현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RNA 분해를 제어해 유전자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 혼합꼬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해당 연구들은 암과 같은 난치병과 유전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성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의 특성과 그 치료법 규명에 힘써왔다. 한국인 뇌졸중 환자의 뇌혈관 질환의 특성과 뇌졸중 후 감정조절 장애를 체계화해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다수의 저명한 의학저널에 게재했다. 국제 신경학 교과서를 발간하는 등 한국인 뇌졸중 분야의 발전에 다양하게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젊은 의학자’ 부문에 선정된 한범 교수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 그 특성을 구분하는 통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지 교수는 시신경과 시신경 주변의 혈관구조에 대한 영상연구를 통해 녹내장의 발병 원인을 재조명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아산의학상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시상하고 있다. 아산의학상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에게는 3억원을, 젊은 의학자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네 사람에 대한 시상식은 3월 21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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