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반도체·통신 일변도 ICT산업, 중기·벤처·SW로 다양화한다

2019.01.30 10:51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준비현황과 업계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5세대(5G) 산업현장을 방문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영민 과학기술정통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준비현황과 업계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5세대(5G) 산업현장을 방문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연구개발(R&D)과 인력양성에 올해 총 3조2000억 원의 예산과 펀드가 투입하기로 했다. 대기업과 반도체 및 통신에 편중된 ICT산업을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산업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한 사업도 신설하거나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ICT산업 고도화 및 확산전략을 30일 발표했다. 


먼저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ICT 전체 생산에서 29%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는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돕기 위해 7000억 원 규모의 ‘ICT연구개발(R&D) 바우처 사업’을 2020~2024년 동안 실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혁신해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 지원을 하도록 하는 방안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별 기업 지원 시설을 거점에 모으는 ‘ICT 혁신성장 트라이앵글’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마포에는 소프트웨어와 신산업, 송파에는 전파기반산업, 판교에는 지능화기술을 지원하는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도록 1조2000억 원 규모의 ‘KP Inno펀드’를 조성하고, 2018년 기준으로 15개 사업으로 흩어져 있는 ICT 창업 및 벤처 관련 사엄들을 통합해 연계성을 높이고 지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력’인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지능형반도체에 1조5000억 원, 6세대(6G) 이동통신기술에 9000억 원 을 투자해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서 후발 국가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통신기술로 꼽히는 양자통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양자정보통신진흥종합계획’을 올해 수립할 계획도 밝혔다.


하드웨어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 사이의 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양성에 투자할 계획도 나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사업 예산에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2357억 원 투자한다. ‘SW고성장클럽 200’ 등 전문기업 육성도 지원한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금은 ICT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에도 ICT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포용적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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