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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천리안 2A호’가 3만6000㎞ 상공에서 본 지구

2019년 01월 29일 19:07
이미지 확대하기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위성인 기상위성 ′천리안 2A호′가 상공 3만6000㎞에서 26일 관측한 지구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위성인 기상위성 '천리안 2A호'가 상공 3만6000㎞에서 26일 관측한 지구의 모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정지궤도위성으로 지난해 12월 5일 발사된 기상관측위성 ‘천리안 2A호’가 상공 3만6000㎞ 정지궤도에서 지구를 촬영한 첫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지상국은 26일 천리안 2A호가 촬영한 영상을 같은 날 수신했다.

 

천리안 2A호는 2010년부터 운용 중인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1호’를 대체할 쌍둥이 위성 2기(2A, 2B) 중 하나다. 천리안 1호와 마찬가지로 동경 128.2도, 적도 상공 3만6000km 정지궤도에 고정된 채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동남아시아, 호주를 아우르는 지구 절반 면의 기상을 관측한다. 통신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고에너지 태양 폭풍, 복사에너지 등 우주 기상도 24시간 주시한다. 천리안 2B호는 올해 하반기 발사될 예정이다.

 

천리안 2A호는 천리안 1호보다 공간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0분마다(위험기상 시 2분마다) 지상에 전달한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18.5배로 빨라졌다. 태풍의 경로는 물론이고 강도, 지역별 예상 강우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천리안 1호의 흑백영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을 구별할 수 있고, 기존에는 예보가 쉽지 않았던 국지성 집중호우도 최소 2시간 전 탐지할 수 있어 각종 재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반도 인근 관측 타임랩스 영상  https://youtu.be/j81lBCWuVYo


천리안 2A호는 2011년 7월 개발을 시작한 지 7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5일 오전 5시 37분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인도의 통신위성인 ‘GSAT-11’과 함께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아리안 5ECA’에 실려 우주로 올라갔다. 기상청은 6개월간의 초기 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천리안 2A의 본격적인 기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항우연과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천리안 2A호의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체의 정상 동작 여부를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천리안 위성 2A호가 보내오는 영상을 통해 각 부분별 기능을 확인하고 원하는 성능의 자료가 생산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전구 관측 타임랩스 영상  https://youtu.be/ojhtau4GwE4


송경은 기자

kyunge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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