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로 간 식중독균, 우주 생활 적응 중

2019.02.01 11:00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 과학동아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 과학동아 제공

미세중력, 우주방사선 노출, 밀폐된 공간 등 지상과는 다른 특수한 환경을 갖춘 국제우주정거장(ISS·사진)에서 미생물은 어떤 변화를 겪을까.

 

에리카 하트만 미국 노스웨스턴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팀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ISS에서 어떤 유전적 변화를 겪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우주비행사와 ISS에 있던 화물에서 두 종의 박테리아를 수집해 유전자를 분석한 뒤 지구에 있는 박테리아와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종 모두 생합성과 이화작용 같은 물질대사와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이들 박테리아는 ISS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주 환경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하트만 교수는 “박테리아가 항생제 내성이나 독성과는 관련이 없어 ISS 우주비행사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유전자분석 전문 저널 ‘엠시스템즈(mSystems)’ 1월 8일자에 게재됐다. doi:10.1128/mSystems.002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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