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구자 중심의 활성화로 제2도약” 새해 맞은 과학기관장들 '말말말'

2019.01.03 08:30

IBS 등 2일 연구기관 시무식…신년사로 본 새해 목표

2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김두철 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IBS 제공

2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김두철 원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IBS 제공

“앞으로는 공동 연구단장 제도를 적극 도입해 연구단을 연구소 형태로 진화시키는 틀로 삼고자 합니다. 새로운 본원 연구단 모델로 도입한 젊은 연구자 중심의 파이오니어리서치센터(PRC)도 기존 연구단과 함께 IBS의 양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2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IBS는 본원 시대를 개막했고 30개 연구단을 갖춰 본격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본원을 중심으로 연구단을 발전시키고 핵심연구장비센터를 제대로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해년(己亥年)이 밝으면서 이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연구기관들도 각기 시무식을 가졌다. 


김 원장은 신년사에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의 사자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소개하면서 “IBS가 처한 현실에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에게 엄격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과 과학의 진보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지금 IBS에 주어진 임중도원의 숙제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기초과학을 이끌고자 하는 만큼 우리 직원과 연구원이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 윤리의식 역시 최고 수준에 있어야 한다”며 “세계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최고의 연구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에 나태함이나 느슨함이 이끼처럼 들러붙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도 경남 창원 본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우리는 전기가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인 ‘Endustry(KERI+Industry 4.0)’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며 “우리 스스로가 기관의 주인이라는 의식과 함께 투철한 책임감으로 거센 변화의 물결을 미리 대비해 성공적으로 헤쳐나가자”고 밝혔다. 

 

최 원장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역할이 강조된 연구 부문 △고객 관점 사업 중심의 시험인증 부문 △중소기업 지원 및 기술사업화 △대외협력이 강조된 행정 부문 등 부문별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은 내년도 중점 사업추진 방향으로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한의학 치료기술의 과학화, 표준화에 주력하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한의학 실현’을 꼽았다. 

 

김석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은 2일 개최된 ‘인권경영 및 갑질근절 선포식’에서 “2019년은 ‘인권경영 기반 구축의 해’”라며 “원자력통제기술원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존중·보장할 것을 선언하고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는 갑질 관행을 근절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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