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AI 활용 앱 만드는 시대 온다…2019년 뜰 전략기술들

2018.12.27 17:45

증강분석·엣지 컴퓨팅, 블록체인…가트너 선정 기술트렌드

지난 10월 15일 미국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는 2019년을 이끌어갈 전략기술 트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기업 혁신 전략을 세우고 미래의 디지털 비지니스 트렌드를 살펴보는데 유용해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트너 제공

미국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는 2019년을 이끌어갈 전략기술 트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기업 혁신 전략을 세우고 미래의 디지털 비지니스 트렌드를 살펴보는데 유용해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가트너 제공

미국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가 2019년을 이끌어갈 전략기술 트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스마트 기기가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미래에 큰 영향력과 활용도를 가질 것으로 주목되는 전략 기술들이다. 핵심 트렌드는 지능화, 디지털, 메시(Mesh)다. 


지능화 부분에 속하는 기술로는 자율이동체(Autonomous Things), 증강분석(Augmented Analytics), 인공지능(AI) 주도 개발(AI-driven Development)이 꼽힌다. 가트너는 AI가 모든 기존의 기술뿐 아니라 신기술에도 적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로봇과 드론,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사물이 바다, 육지, 하늘을 포함하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지해 작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0년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업무 40%가 자동화될 것이라며 머신러닝(기계학습)에 기반을 둔 증강분석도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터 사이언스나 기업의 비즈니스의 많은 영역에 자동화를 가져와 인간의 지적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가트너는 특히 AI 주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2019년에는 AI 개발에 필요한 인력이나 도구를 공유해 한층 향상된 AI 개발 솔루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전문가도 훌륭한 AI개발 환경에서 직접 새로운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시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융합해 새로운 몰입도를 가진 세상을 만드는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첫 번째 기술인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s)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체나 과정, 시스템을 가상으로 복제한 것을 뜻한다.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한 가상세계에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비지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 세계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엣지 컴퓨팅(Empowered Edge)도 다음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손꼽힌다. 엣지 컴퓨팅은 정보 처리 및 콘텐츠 수집, 전달이 해당 정보와 더 가깝게 배치되는 네트워크의 물리적 연결행태를 의미한다. 정보를 주고받는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물인터넷(IoT)나 자율주행자동체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같은 몰입경험 기술이 인간이 디지털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다가올 미래에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 자체가 컴퓨터가 되는 ‘앰비언트 익스피리언스(Ambient experience)’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메시’에 속하는 기술에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공간이 있다. 메시는 ‘그물망’을 뜻하는 단어로 사람, 비지니스, 디지털 장치, 컨텐츠, 서비스 간의 연결을 의미한다. 모두가 연결된 그물망을 통해 디지털 비지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은 일종의 블록을 만들어 모두에게 정보를 전달해 분산 저장하고 암호화해 정보의 검증을 끊임없이 받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모두에게 공개된 거래 장부라고 보면 된다.  미래에 정부의 행정업무나 건강보험 등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 공간은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환경을 뜻한다. 이 공간은 개방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어 서로 협동가능한 생태를 보장한다. 가트너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삶에 스며들며 이런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윤리와 사생활 보호와 양자 컴퓨팅도 내년에 주목할 기술 트렌드로 꼽혔다. 디지털 윤리와 사생활보호는 개인, 조직, 정부를 포함한 모두가 우려하는 부분으로 이에 대한 발빠르고 올바른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의 기본원리인 양자얽힘과 양자중첩을 이용해 계산하는 기술로 너무 복잡하거나 전통적인 알고리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컴퓨터로도 몇 년 걸릴 복잡한 유전자 배열 분석, 최적 경로 문제도 쉽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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