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미세먼지예보 적중률 높인다

2018.12.16 20:50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서울에 노후경유차 진입 첫 제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노후경유차의 서울 진입 제한 조치가 실시된 7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 인근에 설치된 노후 경유차 단속 CCTV 아래로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으로 예상되면 발령되며 이번 발령부터 서울 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조치가 적용됐다. 올해 6월1일부터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노후 경유 차량의 서울 진입이 제한되며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2018.11.7
연합뉴스 제공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보 시스템이 개발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서울대와 안양대, 미국 휴스턴대 등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예보 시스템을 개발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용역을 받아 서울대와 안양대 등이 제출한 연구결과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 다양한 수치예보 모델을 바탕으로 예보관들이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하는 미세먼지 예보 적중률은 87%로 확인됐다. '나쁨' 이상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감지 정확도는 6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AI기반 예보 시스템을 개선해 지수 적중률을 90% 이상, 고농도 감지 확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치 모델로 얻은 결과값과 기상·대기 질 관측 자료 등 다양한 빅 데이터를 적용한 AI 예보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국내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데이터를 비롯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측정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를 6시간 간격으로 평균한 자료,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남풍류, 짧은 기류, 북서풍류, 서풍류, 북풍류 등 5개 군집으로 나눠 미세먼지 이동 경로를 분석한 자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새로 개발 중인 AI 예보 시스템은 전국을 19개 권역으로 나눠, 당일을 포함한 총 3일의 미세먼지 농도를 예보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부터 실제 예보에 도입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인공지능 예보 시스템이 완성되면 미세먼지 예보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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