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구제역 '국민생활연구선도사업' 선정

2018.12.09 19:15
우리집 실내 공기는 안전할까?
우리집 실내 공기는 안전할까?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0일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해로운 실내공기오염과 축산농가에게 큰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구제역을 ‘국민생활연구선도사업’에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피해를 내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현안해결형과 지역 단위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현안해결형으로 나뉘는데 이번에 선정된 두 연구단은 국가현안해결형으로 분류된다. 지역현안해결형에는 경북의 녹조, 전남의 축산농가 악취를 이미 선정했다. 


두 연구단은 2개 이상의 출연연과 기업, 대학 등이 협업해 3년간 120억 원을 투자해 문제해결에 필요한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1년간 행정안전부와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재원(10억 원 내외)을 투입해 성과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법령이나 조례 제도 개선을 병행하게 된다.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내공기오염 해결책을 연구하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품질 및 안전관리 연구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학, 기업 및 사회적기업이 참여한다. 10종 이상의 유해물질을 감지하는 다중 센싱 기술로 정보를 제공하고, 능동형 에너지 저소비 환기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개선하는 게 목표다.

 

폭염 등의 극한상황과 화재 등의 안전사고 발생시 오염물질을 빠르게 제거해 더 큰 피해를 막는 기술도 포함된다. 기술개발 뒤에는 경기 고양시와 시흥시,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기술을 실증한 뒤 행안부, 환경부와 함께 실내공기질관리법 등 법과 정책과 연계시킬 계획이다(위).


구제역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구제역 대응체계구축 연구단’은 구제역을 초기에 감지하고 발생시에는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대학, 방역기업,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등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구제역을 조기에 감지하고 초동방역을 자동으로 경보하며, 항체 연구를 바탕으로 진단 능력을 높이는 과제가 포함돼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백신 접종 등을 교육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개발된 시스템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국가가축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아래).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문제해결 역량을 보유한 기술 공급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수요자가 함께 최적의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만큼 조기에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생활연구선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국민생활연구지원센터’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설립, 운영하고 있다. 기술 전문가는 물론, 축산업계, 환경단체 등 이해관계자들도 참여하는 ‘기술-사회 통합 지원단’을 운영해 연구단과 현장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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