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급 액체엔진 시험발사체 발사 순간 동영상

2018.11.28 16:37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의 주 엔진인 75t급 액체엔진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엔진은 발화 후 목표 연소시간인 140초 이상 안정적으로 연소된 뒤, 상공 200㎞ 이상 고도까지 도달했다가 제주도~일본 오키나와 공해상에 떨어졌다.

 

시험발사체는 발사 후 오후 4시 2분경 고도 100㎞를 훌쩍 넘어선 고도 158㎞ 지점을 통과한 뒤, 뒤 이어 4시 4분경 고도 185㎞ 지점을 통과해 최대 고도(최대 201±16㎞)에 도달했다. 4시 5분부터는 고도가 떨어지며 4시 8분에는 고도 50㎞까지 떨어졌다. 레이더 추적은 4시 9분에 종료됐으며 자세한 분석 결과는 오후 5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은 상공 600~800㎞ 지구저궤도에 실용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수준의 로켓엔진을 보유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상세 분석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성공 여부를 확정짓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시험발사체 발사에서 연소시간으로 성공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최대 도달고도는 평가하지 않는다. 
 
누리호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첫 우주발사체로 지구저궤도에 1.5t급 실용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발사체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조95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 중이다. 시험발사체는 누리호의 1단(4기)과 2단(1기)을 구성하는 주 엔진인 75t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져 있다. 길이는 25.8m, 최대지름은 2.6m, 무게는 52.1t이다. 누리호의 1차 발사는 2021년 2월, 2차 발사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항우연은 시험발사체(75t급 액체엔진 11호기) 발사 전까지 엔진 10기를 이용해 지상 및 고공모사환경에서 총 100회의 연소시험을 했으며 누적 연소시간 8326초를 달성했다. 현재는 12~14호기를 동시 조립 중이다. 75t급 엔진은 총 39기가 제작되며 총 200회의 연소시험(신뢰도 99.5%)을 달성한 뒤, 2020년 누리호 1단 구성을 위한 엔진묶음(클러스터링) 및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3단을 구성하는 7t급 액체엔진은 현재까지 4기의 엔진으로 총 42회 연소시험, 누적연소시간 4275초를 달성했으며 총 14기로 약 150회 연소시험을 달성할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의 주 엔진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발사체(KSLV-Ⅱ) ‘누리호’의 주 엔진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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