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기준 초과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수거 조치

2018.11.28 15:55
코스트코 코리아의 리콜 안내문.
코스트코 코리아의 리콜 안내문.

정부가 생활방사선 안전기준을 초과한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에 대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코스트코 코리아가 수입, 판매했다가 자체 리콜에 들어간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연간 1mSv·밀리시버트)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제품 수거 관리, 점검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해당 메모리폼 베개 시료 10개를 확보해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10개 중 4개 시료의 연간 내부 피폭선량이 1.65~7.72mSv로 연간 1mSv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라돈 침대’와 마찬가지로 해당 베개 제품을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 사용했을 경우를 가정한 결과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올해 4월까지 미국의 시노맥스로부터 해당 메모리폼 베개 2개가 묶인 세트 총 1만4080개를 수입·판매했으며 자체 리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3600여 세트를 회수했다.

 

원안위는 해당 제품의 수거 등의 조치가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안위는 이달 22일 ‘생활방사선 제품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생활방사선법 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침대, 베개, 생리대, 마스크 등 신체밀착제품에 대해서는 방사선량 기준치를 충족하더라도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수입·판매도 금지하기로 했다.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작성하기

    의견쓰기 폼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