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섭 IBS 단장, AAAS 펠로우 선임

2018.11.28 08:18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 IBS 제공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 IBS 제공

신희섭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68·사진)이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기술계 학술단체인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로 선임됐다. 
 

28일 AAAS와 IBS에 따르면 신희섭 단장은 올해 AAAS 펠로우로 새롭게 선임된 417명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다. AAAS는 매년 과학의 발전과 진보를 이끈 과학자들을 펠로우로 선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과학자’이기도 한 신 단장은 뇌과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지 기능, 특히 사회적 행동에 대한 뇌의 신경학적인 메커니즘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AAS 측은 “신 단장은 행동학적 신경과학 분야에 큰 기여를 한 연구자”라며 “특히 사회적 행동의 신경과학과 시상대뇌피질 회로에서의 칼슘 신호전달체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혔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여 년간 신 단장은 사회적 행동과 뇌과학, 공감 능력과 행동 등을 주제로 뛰어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공감 능력 조절 메커니즘을 유전자 수준에서 처음 밝혀 공감 능력에 장애를 가진 정신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 수면 중 뇌파를 조절해 학습 기억력을 2배 높여 지난해 국제학술지 ‘뉴런’에 발표한 연구논문은 ‘우수과학자 1000’ 논문에 선정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 단장은 “AAAS로부터 펠로우 선정 통보를 받고 매우 기뻤고 기초과학 연구자의 길을 걸어온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 기초과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젊은 연구자들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펠로우 선임식은 내년 2월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AAAS 연례총회’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 AAAS 펠로우에 선정된 국내 과학자는 2006년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2012년 안진흥 경희대 유전공학과 교수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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