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2년 과학정책·유사과학의 실태를 묻다

2018.11.21 12:00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출범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평가하고 유사과학과 기후변화 문제 등 우리 사회과 맞닿은 과학 이슈를 진단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김진두 YTN 기자)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과학기술 정책과 과학·의학 이슈를 주제로 기자와 관련 부처 및 연구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2018 과학기자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과학기자대회는 우리 사회와 연결된 각종 과학이슈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합리적인 접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대토론회에서는 중심이 되어 이미 중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진단한다.

 

‘과학기술 현안 점검-문재인 정부 2년, 과학기술계 혁신 정책 대 진단’을 주제로 한 1부 대토론회에서는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이 ‘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조성재 출연(연)발전위원회 위원장(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이 ‘출연연의 위기와 과제’를 제목으로 출연연 위기의 본질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진두 한국과학기자협회장을 좌장으로 이주영 연합뉴스 과학전문기자 등 과학전문기자들과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시민단체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의 민경찬 명예대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유명희 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조혜성 아주대 의학과 교수(전 연구제도혁신기획단 위원), 이성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위원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찬현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 사무국장이 참여해 과학기술계 현안과 정책을 점검하는 토론을 벌인다.  

 

오후부터 열리는 이슈토론회에서는 유사과학, 유전자 의료기술, 기후변화, 조현병 커뮤니티케어 등 올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되었던 4개의 과학·의학적 주제를 다룬다. 협회는 과학기자대회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협회 소속 과학의학 기자들을 대상으로 주제 공모를 해 총 35개를 접수받아 이를 9개 분야로 묶은 후 최종 대토론회와 4개 이슈토론회의 주제를 선정했다.

 

세션1은 ‘엉터리 유사 과학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가 ‘엉터리 유사 과학에 대한 연구자의 사회적 책임’을, 원호섭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언론 속 유사 과학 사례와 검증’에 대해 발표한다. 유용하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서울신문 과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김민수 조선비즈 기자, 한국언론학회 과학보건환경위험연구회 회장인 김영욱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위해평가 민간 전문위원인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한보람 인천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아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사이비 의료 행위 퇴치에 앞장서 온 한정호 충북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올해 초 터진 라돈사태처럼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연구 및 건강 정보로 교묘히 포장해 국민을 속이는 유사 과학의 폐해와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전문가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유전자 의료기술, 인류 난치병 정복의 희망될까’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국가생명윤리심위원장인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의 축사가 있은 후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고문인 박기랑 씨드모젠 대표가 ‘유전자 진단 및 치료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유승준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향’을 발표한다.

 

이병문 매일경제신문 의료전문기자를 좌장으로 민태원 국민일보 부장, 김시영 아시아투데이 차장 등 의학전문기자들과 이수연 보건복지부 생명윤리과장, 김연수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교수, 김기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단장, 유승신 바이로메드 상무이 대한민국의 유전자 의료 기술의 현황과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세션3 ‘지구온난화와 1.5도의 의미’에서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환경분과위원장이면서,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저자인 권원태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IPCC 1.5도 특별보고서의 의의’를, 성창모 고려대 그린스쿨 에너지환경정책기술대학원 교수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전략’을 발표한다.

 

이근영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좌장으로 윤지로 세계일보 기자,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등 환경 담당 기자들과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연구과장, 예상욱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부영 환경부 기후전략과 사무관이 참여해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신기후체제 아래에서 대한민국의 기후 정책 변화와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세션4 ‘조현병과 커뮤니티케어’에서는 김재진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강남세브란스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축사에 이어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명수 대한조현병학회 홍보이사가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미디어의 역할’을,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 전문위원인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정신장애인의 삶과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발표한다.

 

권대익 한국과학기자협회 부회장(한국일보 기자)의 진행으로 김태열 헤럴드경제 기자, 김양중 한겨레 의료전문기자,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단장인 윤석준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종국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이사장(국립공주병원 의료부장), 박기환 한국임상심리학회 회장(가톨릭대 심리학과), 이정하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대표가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편견, 또 지역사회 속에서의 수용과 포용적 복지 등의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김진두 한국기자협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과학기자대회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 및 의학보건 이슈들에 대해 언론인, 연구자,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정책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의 의료보건 권리가 향상되는 의견 수렴 및 공론의 장으로 발전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8 과학기자대회’는 참가비는 없고 한국과학기자협회 홈페이지(https://www.koreasja.or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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