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감소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렸다

2018.11.20 21:35
성균관대 연구진, 근육 생성 유도하는 RNA물질 발견
50대 후반부터 근육량 감소가 빠르게 진행된다. 픽사베이 제공
50대 후반부터 근육량 감소가 빠르게 진행된다. 픽사베이 제공

국내 연구진이 질병이나 노화로 생기는 근육 감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성균관대 약학과 조은정 교수팀은 근육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근육조직 생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RNA(유전정보 전달물질)’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람 몸에는 근육을 복원하는 줄기세포가 존재한다. 이 줄기세포가 근육이 일부 손상을 입으면 세포분열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근육조직을 재생한다. 이때 유전자가 관여해 근육생성의 시기와 정도를 결정하는데, 이에 관한 자세한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다. 

 

조 교수팀은 인간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근육을 생성하는 RNA인 ‘ChRO1’을 찾아냈다. 실험 결과 이 RNA는 근육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해 실제로 근육을 재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 RNA를 이용하면 노인성 근감소증, 질병으로 인한 근위축증 치료제 개발 에 적용할 수 있다”며 “이미 실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클레익 에시드 리서치’ 10월 18일자 온라인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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