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위 인공태양 대용량 데이터 대륙간 전송 성공

2018.11.14 15:48
지 우(Wenji Wu) 페르미랩 박사(사진 왼쪽)와 김진 KISTI 박사(오른쪽)가 슈퍼컴퓨팅컨퍼런스 18 KISTI 전시부스에서 빅데이터 익스프레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웬지 우(Wenji Wu)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연구원(사진 왼쪽)와 김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구원(오른쪽)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컨퍼런스 18'에서 빅데이터 익스프레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4일 대용량 과학 데이터 전송 미들웨어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핵융합 실험 데이터의 대륙 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는 대용량 과학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KISTI가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페르미랩)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KISTI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수퍼컴퓨팅컨퍼런스에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와 미국 시카고의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 간 실험 데이터 전송을 시연했다. 전송된 데이터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 실험에서 생성되는 플라즈마 움직임과 상태와 관련한 실험 데이터다.

 

향후 KSTAR에서는 매년 400테라바이트(TB, 1TB는 1024기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전망이다. 국제 핵융합실험로에서는 36페타바이트(PB, 1PB는 1024TB)의 데이터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핵융합 연구 협력을 위해 각 국가의 대형 연구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통해 빠르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서영 KISTI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은 “빅데이터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국내외 연구자들이 대용량 과학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며 “향후 대용량데이터를 사용하는 연구 분야의 혁신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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