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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이 막고 암 치료한다

2018년 11월 08일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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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유전자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활 습관이나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를 ‘후천적 유전자 발현 변이’라고 부르는데 최근에는 주요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남대 화학과 김정선‧이영철 교수 연구팀은 사람 몸 속 효소(단백질)를 조절해 후천적 유전자 발현 변이 현상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몸 속의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에 주목했다. 암세포의 사멸, 종양의 혈관형성과 전이, 면역세포의 분화 및 억제, 근육분화 및 심근형성 등 다양한 생물학적 작용에 관여한다. 과학자들은 이를 이용해 신개념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역할이 다양해 무조건 기능을 차단할 경우 소화기, 혈구, 심근, 신경세포에 독성이 나타난다.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는 중 항암 효과와 연관성이 큰 것은 ‘제2형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2형 효소)’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형 효소가 활성화되도록 돕는 ‘SMRT’란 이름의 단백질을 찾아내고, 그 구조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또 SMRT 단백질이 제2형 효소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이 구조 역시 찾아냈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진행하면 2형 효소만 골라 기능을 차단하는 약품 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암세포 사멸, 종양혈관 형성 억제 효과를 높여줄 신약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 ‘핵산 연구’ 10월 13일자에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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