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어려워요? 이거 한 번 써봐요!

2013.09.25 18:00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이영조 교수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이영조 교수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최근 경제 사회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빅 데이터'다. 빅데이터는 데이터의 생성과 양, 주기, 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 분석 방법도 다르다. 그렇지만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미래를 예측하거나 의사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것.

 

  현재 전 세계적으로 누적된 데이터의 크기는 2분의 1 ZB(제타바이트·1ZB는 1조GB) 수준인데, 이런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국산 무료 프로그램이 나와 화제다.

 

  서울대 데이터과학과지식창출연구센터 김영조 교수는 ‘SRC-STAT’이라는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교육기관에 무상배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은 ‘SPSS' 같은 외국 통계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매년 나가는 저작권료도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SRC-STAT은 간단한 조작과 일목요연한 시각화 기능이 특징이다. 별도의 프로그래밍이나 분석과정 없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데이터만 불러오면 곧바로 산점도 행렬을 보여준다. 또 Z검정, T검정, 정규성 검정은 물론 다변량 자료분석, 회귀분석 등 다양한 통계적 분석이 가능하며, 꺾은선그래프, 원그래프, 막대그래프, 히스토그램 같은 그래프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은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연구팀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용량 고차원 뇌영상 기술을 개발했고, 신경과와 함께 급성 허혈증 뇌졸중 응급환자 20만 건의 혈압 데이터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영조 센터장은 “분석 프로그램 없는 빅데이터는 그저 숫자나 정보의 나열에 그칠 뿐”이라며, “SRC-STAT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할 것이며, 이번 성과는 국내 통계SW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C-STAT은 서울대 데이터과학과지식창출연구센터 홈페이지(http://srcdsc.snu.ac.kr/srcstat/)에서 무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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