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재건 모델 대학이 찾는다" 韓獨 거점대 손잡아

2018.10.18 12:13

 

이미지 확대하기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장인 전호환 부산대총장(오른쪽)이 독일 TU9 회장인 볼프람 레셀 슈투트가르트대 총장이 양기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밝게 웃고 있다. 부산대 제공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장인 전호환 부산대총장(오른쪽)이 독일 TU9 회장인 볼프람 레셀 슈투트가르트대 총장이 양기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밝게 웃고 있다. 부산대 제공

한국 주요 거점 국립대와 독일 공대가 대학간 연구 교류를 강화하고 도시 재건 모델을 함께 만들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서울대와 부산대 등 10개 국립대로 구성된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17일 독일 아헨  크뢰눙스잘에서 열린 제10회 한독공동학술대회에서 독일 9개 공대 협의체인 TU9(테우나인)와 이런 내용을 담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올해 회장교인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모인 협의체다. 독일의 TU9은 독일 엔지니어 우수인재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독일 아헨공대와 베를린공대, 브라운슈바이크공대 등 9개 주요 공과대학 협의체다. TU9 소속 공과대학들은 독일 정부의 대학 전체 지원금의 4분의 1 가량을 지원받을 정도로 ‘연구거점’과 교육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국립대와 독일 주요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위상 강화와 대학 및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 측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가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협의체는 학생·연구자 교환과 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한 공동 교과과정 개발과 연구 협력, 교재 및 학술자료·간행물 교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협력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이사장) 등 양국 주요인사 400명이 참석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날 “벤츠·BMW·지멘스 등 기업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독일 공대의 산업지향적 고등교육 정책은 한국의 대학들에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며 “대학 중심의 도시 재건은 탈산업화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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