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보잉 등 유인 우주비행 내년으로 연기

2018.10.07 19:22

美, 민간기업 주도 유인우주계획

첫 유인 우주선 발사는 계속 늦어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스페이스X와 보잉 등 민간 우주개발 회사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인을 보내려는 계획이 또 연기됐다.

 

NASA는 5일(현지 시간)스페이스X가 개발한 유인 캡슐 '드래곤'의 첫 유인비행 계획을 2019년 6월로 연기했으며, 보잉의 스타라이너 캡슐도 첫 유인비행 일정도 내년 8월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 2017년 12월 영구 임대한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선발사 기지에서 소유즈 MS-07 유인 우주선을 발사했다. 맨위에 우주선에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갈 우주비행사 3명이 타고 있었다. 이틀 뒤 도착할 이들은 미, 러 및 일본 출신이다-뉴시스 제공
러시아가 지난 2017년 12월 영구 임대한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선발사 기지에서 소유즈 MS-07 유인 우주선을 발사했다. 당시 이 우주선에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갈  미국과 러시아 일본 출신의  우주비행사 3명이 타고 있었다.-뉴시스 제공

NASA는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중단된 이후 러시아의 소유즈 캡슐을 이용해 ISS에 우주인을 보내고 있었다. NASA는 내년 11월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와의 계약이 종료될 때를 대비해 스페이스X와 보잉 등 미국 기업의 우주선을 활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NASA는 향후 ISS 수송을 비롯한 저궤도 우주비행은 모두 민간업체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기술개발과 안전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일정을 연기했다. NAS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 우주선이 개발되면 비행준비를 마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최종 유인 우주선 발사 일정은 다시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과 스타라이너는 첫 유인비행에서 각각 2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지구 궤도를 도는 ISS에 도킹했다가 2주 뒤 귀환하게 된다. 드래곤은 팰컨9 로켓, 스타라이너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ULA)가 개발한 아틀라스 V 로켓을 이용하고 있다.

 

NASA는 “드래곤은 내년 1월, 스타라이너는 내년 3월에 무인 우주 비행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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