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교수 세계적 학술지에 "홀로그래피 현미경 활용방법" 리뷰 논문

2018.10.04 16:26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

국내 과학자가 해외 유명 학술지 요청에 따라 물체를 입체로 보여주는 신개념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의 최신 현황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리뷰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KAIST는 3일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38)가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 10월호에 이런 내용을 담은 초청 리뷰 논문을 냈다고 밝혔다. 초청 리뷰 논문은 학술지 편집장이 세계적 석학에게 해당 분야의 전반적인 내용의 총정리를 부탁해 작성하는 논문이다. 30대의 젊은 과학자가 석학들에게 부탁하는 리뷰 논문을 내는 건 이례적이다. .

 

박 교수는 지난 15년간 홀로그래피(가상현실) 현미경 기술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의·생명 분야 적용하는 연구를 해왔다. 박 교수는 이번 리뷰논문을 통해 홀로그래피 현미경의 전반적인 특징과 사용 방법에 대해 해설했다. 세포와 조직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보통 현미경을 사용하는데, 기존 현미경 기술은 투명한 세포를 직접 관찰하기 어려워 염색이나 조작을 해야만 세포를 볼 수 있었다.

 

박 교수는 홀로그래피 현미경이 세포에서 빛이 굴절되는 정보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현미경으로 보기 어려운 어려운 투명한 세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홀로그래피 현미경은 10년 전만 해도 물리학과나 전자공학과 연구실에서 작동 원리 정도만 해석하는 연구가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병원과 다양한 생명과학 연구실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박 교수는 “앞으로 관련 기술이 더 실생활, 특히 질병 진단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최근 홀로그래픽 현미경의 확산을 위해 토모큐브(Tomocube)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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