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양자컴퓨팅 기반 AI 만든다

2018.10.03 14:56

KAIST, 인공지능양자 컴퓨팅 IT 인력양성 연구센터 개소

 

KAIST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인력양성 연구센터 개소식. KAIST 제공.
KAIST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인력양성 연구센터 개소식. KAIST 제공.

국내 최초로 정부 지원을 받아 설립된 양자컴퓨팅 특화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KAIST는 2일 대전 KAIST 본교 학술문화관 양승택오디토리움에서 ‘인공지능양자컴퓨팅 IT 인력양성 연구센터(양자컴퓨팅 IRTC)’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연구센터는 양자컴퓨팅 기초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나선다. KAIST와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4개 대학과 더불어 KT와 호모미미쿠스, 액터스네트워크, 미래텍의 4개 기업체도 참여한다. 실무 연구진은 교수 10명과 기업전문가 8명, 연구교수 2명, 석·박사과정 연구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양자컴퓨팅 IRTC 개소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통해 촉발될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나로 풀이된다. 이준구 KAIST 양자컴퓨팅 IRTC 센터장(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결국 컴퓨터 성능의 한계에 부딪혀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차원 더 높은 양자컴퓨터의 도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양자컴퓨터는 고성능임에도 부피와 전력사용량이 적지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에 훨씬 더 효율적인 구조"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 IRTC는 이와 동시에 양자컴퓨팅 양자 컴퓨팅 원리를 채용한 차세대 인공지능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앞으로 5~10년 내에 신약, 각종 신소재개발 등 제한적인 분야에서 양자컴퓨터가 도입될 것이며 10년 이후면 개인용 컴퓨터 형태로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 현 시점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AIST는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선진국에 비해 수년 이상 격차가 있는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수준을 큰 폭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외 기업이 소규모로 제작, 판매 중인 1세대 양자컴퓨팅 소자기술을 활용해 ‘양자 알고리듬 및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동시에 차세대 양자컴퓨팅 소자기술 선점을 위해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투 트랙’ 전략 추진한다.

 

이 센터장은 “양자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양자컴퓨팅 IRTC를 통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은 물론, 관련기술 산업화의 기반 역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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