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 년 된 세계 최초 치즈 발견

2018.10.04 10:00
포크로프니크 마을의 유적지 발굴 현장(왼쪽)에서 나온 신석기 시대 질그릇들. - Andrew M.T. Moore, Sarah B. McClure 제공
포크로프니크 마을의 유적지 발굴 현장(왼쪽)에서 나온 신석기 시대 질그릇들. - Andrew M.T. Moore, Sarah B. McClure 제공

크로아티아의 신석기 시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질그릇 조각에서 인류 최초의 치즈로 추정되는 지방산 흔적이 발견됐다. 


새라 맥클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인류학과 교수팀은 지중해 북부 아드리아해 부근 신석기 시대 마을에서 찾은 질그릇 조각에서 치즈 찌꺼기로 보이는 지방산을 발견했다. 탄소동위원소 분석 결과 지방산은 약 7200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조사한 지역은 포크로프니크와 다닐로 비티니라는 마을로, 지금으로부터 6800~80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맥클러 교수는 “치즈처럼 발효시킨 유제품은 저장성이 뛰어나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유리하다”며 “당시 농경 인구가 유럽 북부로 퍼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9월 5일자에 실렸다.

doi:10.1371/journal.pone.02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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