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펌프문제로 정지됐던 한울 4호기 재가동 승인

2018.09.17 16:14
한울 원자력발전소 전경이다-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제공
한울 원자력발전소 전경이다-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제공

 

정기검사에서 펌프 문제로 수동 정지됐던 한울 4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펌프 내에 들어가는 연결하는 고정핀 조립과정에서 이탈돼 있었지만 추가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7일 정기검사 항목 중 주급수 계통 검사가 완료돼지 않아 수동정지시켰던 한울 4호기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울 4호기는 지난 7월 20일 정기검사 과정에서 원전 가동 후 장비 상태를 점검하는 11개 후속검사 항목 중 주급수 펌프 계통 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가동을 멈췄다. 주급수 펌프는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로 원자로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고장 날 경우 출력감소를 포함해 발전 정지로 이어지는 설비다.

 

 

케이지(하단)가 회전되지 않도록 핀이 본넷(상단)에 정상적으로 꽂혀진 모양이며, 오른쪽은 고정핀이 빠져 이지가 밸브 안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간 상태를 보여준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왼쪽은 케이지(하단)가 회전되지 않도록 핀이 본넷(상단)에 정상적으로 꽂혀진 모양이며, 오른쪽은 고정핀이 빠져 이지가 밸브 안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간 상태를 보여준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주급수 펌프 배관을 분해해 급수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부위를 연결하는 고정핀이 이탈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밸브의 분해‧정비 과정에서 조립오류에 따라 이탈된 핀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탈된 핀은 정상 회수됐고, 핀이탈로 인해 배관에 손상 등은 생기지 않았다는 평가다.

 

원안위는 “협소한 공간에서 폄프 설치작업을 하다가 고정핀이 잘못 꽃힌 상태로 조립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재가동을 승인한 후 문제가 됐던 주급수 펌프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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