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R&D 예산안] AI 신약개발 등 바이오·헬스 신규사업에 324.5억 원

2018.08.28 16:00

정부가 신약 개발, 정밀의료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대폭 늘렸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9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안’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R&D 사업은 8개 사업, 총 324억5000만 원 규모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50억 원)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80억 원) △오믹스 기반 정밀의료기술 개발(60억 원) △정밀의료 산업기반 구축(50억 원) △미래뇌융합기술개발사업(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신약개발은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산업 분야로, R&D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평균 1조원·15년)이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사의 신약 출시율은 0.01%에 그쳤다. 정부는 AI 플랫폼을 통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신약 개발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7~8년)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향후 3년간 277억 원이 투입된다.

 

오믹스는 특정 질병에 대한 다양한 생체 정보를 통칭하는 것으로, 유전체와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후성유전체, 장내미생물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정부는 당뇨, 자폐 등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오믹스 분석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질병의 예측·진단 가능성을 높여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460억 원이 투입된다.

 

그 밖에도 △휴먼플러스(인체 증강) 융합연구 개발(18억7500만 원) △방사선 안전소재 및 의학기술 개발(11억 원)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18억7500만 원) 등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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