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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단체들 “연구윤리 재정립 시급해” 성명서 발표

2018년 08월 17일 15:14
이미지 확대하기- 그림 출처 김명호 작가
- 그림 출처 김명호 작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자의 연구윤리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4개 단체는 “최근 일부 연구자가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미성년 자녀를 부당하게 공저자 목록에 포함시키는 등 연구윤리를 훼손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경각심을 인지하고 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계 주요 단체가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최근 일부 연구자가 가짜 학술단체에 참석하거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가 큰 사회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 등에 따르면, 서울대와 KAIST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학의 연구자들이 돈만 내면 가짜 논문도 실어주는 학술지에 논문을 내거나 이름뿐인 학회에 참석해 외유성 출장을 간 사례가 발견됐다. 이후 국내 연구지원단체 등의 조사 결과 유사 사례가 약 1100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는 이들 상업적 가짜 학술단체의 ‘호객행위’에 속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가짜 학술단체에 참석한 경우도 일부 발견돼 알면서도 참석했을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그동안 과학기술계는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과학기술인 헌장(2004), 윤리강령과 연구윤리지침을 제정(2007)했지만 상징적 선언에 그쳤다”며 “스스로 연구윤리의 진일보된 규범을 마련하고, 연구현장에서 실천에 옮겨지도록 과학기술계 내부의 공감대 형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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