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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뇌로 전이되는 경로 확인

2018년 08월 10일 11:41

미국 연구팀이 백혈병이 뇌로 전이되는 과정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도로시 십킨스 미국 듀크대 의대 교수팀은 백혈병 세포가 뇌종양으로 전이되는 새로운 경로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7월 19일자에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하기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에 걸린 쥐의 두개골 내에서 골수에 연결된 혈관을 따라 ALL 세포(보라색)가 움직이고 있다. - Dorothy Sipkins 제공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에 걸린 쥐의 두개골 내에서 골수에 연결된 혈관을 따라 ALL 세포(보라색)가 움직이고 있다. - Dorothy Sipkins 제공


십킨스 교수팀이 연구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은 혈액 및 골수 내 림프구 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일반적인 암과 달리 중추신경계로 쉽게 전이가 일어난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림프구가 척추 골수나 두개골 내 골수에 연결된 혈관을 따라 움직이며, 외부물질의 침입을 막는 뇌-혈관 장벽을 우회해 지주막하강으로 직접 침입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주막하강은 뇌를 감싸는 뇌막 중 지주막과 연막 사이의 공간이다.


십킨스 교수는 “약물을 주입해 림프구의 지주막하강 침입을 억제하자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지 않고 척수에 남아 있었다”며 “이 병의 전이 과정이 림프구의 면역 감시나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는지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oi:10.1038/s41586-018-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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