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1.2m 티타늄 인공위성 부품,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2018.07.16 12:03

3D 프린터로 만든 지름 1m짜리 티타늄 부품이 인공위성에 쓰인다.

록히드마틴은 인공위성의 연료탱크 밀봉에 쓰이는 지름 1.2m, 두께 10cm의 티타늄 돔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 품질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록히드마틴이 3D 프린터로 제조한 우주용 부품 중 최대 크기다. 커피 1191잔, 도넛 530개를 담을 수 있는 크기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3D 프린터로 만든 것 중 가장 큰 부품은 토스터 크기의 전자 봉지재였다.

티타늄은 가볍고 단단해 우주항공용 소재로 널리 쓰인다. 하지만 기존 티타늄 가공 방식은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고 공정 중 재료의 80%를 버려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3D 프린터로 만든 것과 같은 크기의 부품을 기존 방식으로 만들면 1년 이상 시간이 걸렸다.

 

 

록히드마틴은 3D 프린터 공정을 적용, 부품 생산에서 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존 2년에서 3개월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릭 앰브로즈 록히드마틴 우주부문 부사장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대형 부품 생산은 인공위성 생산 속도는 2배로 빠르게 하고, 비용은 절반으로 줄이려는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라며 "이 부품은 우주항공 기술의 디자인과 생산 기술 변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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