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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절 고단백 섭취가 훗날 과체중 만들어

2018년 07월 08일 11:00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를 출산한 후 모유수유를 계획합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어떤 분유를 먹여야 할까요? 비싸다고 다 좋은 분유는 아닐 테고 또 TV 광고만 보고 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그럴 때 적어도 한 가지는 꼼꼼히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단백질 함유량입니다. 최근 독일 루트비히 막스밀리안 뮌헨 대학교 연구진은 영유아 시절 고단백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6세가 되었을 때 과체중이 될 위험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면 더 좋을 거라 생각해 고른 분유가 아이를 비만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인데요. 다음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태어나 첫 해에 섭취하는 음식들은 훗날의 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줍니다. 조기 영양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되는 위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어린 시절의 빠른 체중 증가는 비만의 주요 위험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영유아기 아이에게 어떤 음식을 제공하느냐가 그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것이지요. 

 

이에 연구진은 영유아기용 분유의 단백질 수준이 신체 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분유를 먹은 아이들이 모유를 먹은 아이들이나 낮은 단백질 함유의 분유를 먹은 아이들보다 생후 첫 1년 동안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났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그 아이들이 6세가 되었을 때 높은 체지방을 형성할 가능성이 배가되었고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또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체질량지수가 꼭 높은 체지방 수치를 나타내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결국 이 연구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고단백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분유를 선택할 때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모유와 비슷한 수준의 단백질을 함유한 분유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세계적 출판기업 와일리블랙웰社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비만(Obesity)>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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