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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영화만?...영화적 상상력-과학적 사고력 다리 놓는다

2018년 07월 04일 14:00

"6600만년 전 화석에 있던 피와 DNA가 오늘날까지 남아 있을 수 없어요. 그리고 공룡 시대라고 공룡만 살았던 게 아니라 다른 동물도 많이 살았습니다. 공룡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의 화석이 있다 하더라도, 그 화석에서 공룡만의 DNA를 찾기란 불가능합니다."

 

이미지 확대하기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룡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룡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방문연구원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특별시사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에 설명한 내용이다.

동심 파괴? 아니다. 어린이들에게 영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것이다.

CGV와 동아사이언스가 손잡고 개최한 이번 행사는 공룡을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한 후 공룡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직접 공룡의 과학을 소개하는 강연이 이어지는 독특한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 확대하기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룡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룡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유전자공학을 활용한 공룡의 부활 가능성, 공룡 시대의 환경 및 다양한 공룡의 행태 등 영화에 나타난 공룡 관련 설정과 궁금증 등을 최신의 연구 동향과 함께 소개했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등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박 연구원과 직접 질문하고 대화하며 공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어린이들은 공룡이 사실은 깃털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며, 공룡과 오늘날의 새는 골반뼈에 구멍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져 같은 '공룡류'에 속한다는 등의 설명을 들으며 눈빛을 반짝였다.

행사가 열린 30일은 1908년 6월 30일 시베리아 퉁그스카 지역에 소행성이 충돌한 데서 유래한 '소행성의 날'이기도 했다. 소행성 충돌로 인한 공룡 멸종의 과정을 설명하며 재난을 이겨내는 생명의 힘과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박 연구원은 "환경 파괴가 계속되면 세계 조류의 30%가 이번 세기 안에 멸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오늘날의 공룡 (=새) 멸종 방지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지 확대하기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룡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박진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공룡 관련 특강을 하고 있다.


강연 후엔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이 박 연구원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 연구원은 "공룡 연구를 하기로 처음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룡에 대한 연구와 그 시기 환경에 대한 지질학적 연구를 통해 당시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지식은 앞으로 우리가 맞게 될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바탕이 된다"며 공룡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향후 CGV와 동아사이언스는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중심으로 이같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하기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특별시사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특별시사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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