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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의 유기물, 의외로 풍부

2018년 07월 02일 09:33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천체인 왜소행성 ‘세레스(Ceres)’에 유기물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 카네기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돈(Dawn)’ 임무를 수행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이미지 확대하기유기분자 신호가 포착된 왜소행성 ‘세레스’의 에르누테트 크레이터. - NASA 제공
유기분자 신호가 포착된 왜소행성 ‘세레스’의 에르누테트 크레이터. - NASA 제공

2015년 연구팀은 세레스 북반구의 에르누테트 크레이터를 관측하던 중 가시광선 및 적외선(VIR) 분광계로 유기분자의 신호를 포착했다. 연구팀은 당시 분광계에 흡수된 빛 스펙트럼 중 6~10%만이 유기분자에서 방출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최근 지상 실험과 비교해 데이터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수치가 40~50%로 수정됐다. 유기물이 예측했던 양보다 훨씬 더 많이 존재하는 셈이다.

 

참고로 세레스에는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물(얼음)도 상당량 존재한다. 연구팀은 유기물이 세레스 내부에서 형성됐거나, 또는 유기체가 풍부한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기인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한나 카플란 미국 텍사스 주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연구원(전 브라운대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행성 데이터를 더 잘 해석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의 ‘하야부사 2’, NASA의 ‘오리시스-렉스’ 등 소행성 샘플 반환 임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저널’ 5월 21일자에 실렸다.

 

doi : 10.1029/2018GL07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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