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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생명의 흔적? 35억 년 전 화성 암석에서 유기화합물 발견

2018년 06월 11일 03:00
이미지 확대하기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암석에서 유기화합물 분자를 발견했다. 35억 년 전의 암석에서 발견해, 과거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 주목 받고 있다. -사진 제공 NASA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의 암석에서 유기화합물 분자를 발견했다. 35억 년 전의 암석에서 발견해, 과거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 주목 받고 있다. -사진 제공 NASA

화성에는 과연 생명이 존재했을까. 2012년부터 화성 표면에서 활동 중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생명체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는 유기화합물 분자를 발견했다. 대기 중 메탄의 농도가 계절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혔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8일자(현지 시간)에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제니퍼 아이겐브로드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연구원팀은 큐리오시티의 토양 시료 분석기를 이용해 화성 적도 부근에서 발견한 암석 내부의 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탄소와 황, 수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기화합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길게 이으면 탄수화물 등 생체 분자가 될 수 있는 물질이었다. 더구나 이 유기화합물이 만들어진 시기는 화성이 지금보다 태양에 가까이에 위치해 따뜻하고, 액체 상태의 물이 풍부하던 35억 년 전으로 밝혀졌다. 아이겐브로드 연구원은 “이 유기화합물이 생명의 흔적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며 “하지만 현재의 화성에서 오래전의 유기물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 만큼 추가 연구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하기화성 대기의 메탄 농도는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여름에 높고 겨울 전후로 낮아졌다. -사진 제공 사이언스
화성 대기의 메탄 농도는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여름에 높고 겨울 전후로 낮아졌다. -사진 제공 사이언스

NASA 연구팀은 이 밖에도 화성 대기 속 메탄 농도가 계절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혔다. 지구에서 대기 중 메탄은 주로 생물(소 등 가축)이 만들기에, 화성의 메탄이 어디에서 생기는지는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데에도 중요한 문제였다. 하지만 지구 시간으로 약 4년 반(화성 시간으로 3년) 동안 큐리오시티가 측정한 대기 중 메탄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겨울 동안 지표면 또는 지하에 있는 얼음에 갇혀 있던 메탄이 여름에 녹으면서 방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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