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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진관] BEAAMMMMM !

2018년 05월 30일 20:00

 

 BEAAMMMMM!

 

 

작품명 | 도넛빔 공장 Light donut factory

작가 | 전천하 연구위원(cheonhajeon@ibs.re.kr)

소속 | 초강력 레이저과학 연구원

 

 

작가의 말

위 사진은 간섭계를 사용해서 얻은 거울표면을 촬영한 것이다. 레이저와 물질 간 상호 작용을 관찰하고자 특별한 거울을 직접 설계했다.

 

도넛빔을 만들 수 있는 45° 입사각의 이 거울은 표면층이 여섯 단차로 각각의 단차가 점점 높아지는 구조이다. 가장 낮은 곳과 가장 높은 곳의 높이 차이는 800나노미터(㎚)로 파장의 길이와 같다.

 

레이저가 반사될 때 각 층의 반사 거리가 특정값을 갖고 있어 레이저는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도넛 모양의 빛을 만든다. 도넛 모양의 강한 레이저 빔을 물질에 쏘면 정 중앙에 많은 전자들이 모여든다.

 

그 결과 정중앙으로 양성자들이 가속하는데,  이러한 양성자들은 암 치료에 쓰일 수 있다.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원형의 파동과 간섭무늬들이 만든 굴곡진 이미지에서 옵아트가 연상된다.

 

 

작가의 TIP

파장의 길이란? 빛의 파장의 길이를 물리학에서는 람다(λ)로 말한다.

 

옵아트란? 추상적인 무늬, 기하학적 형태와 색상을 반복해 마치 움직이는 듯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미술.(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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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과학의 눈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 감성, 인체 편에 이어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만난 시공간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서울 등 특정한 장소부터 자연 및 인공의 장소까지 현미경으로 포착한 과학으로 '여행'을 떠나요. 

해당 작품은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자들의 작품입니다.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몰두하던 중 나온 결과물들을 사진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으로, '2017 아트 인 사이언스'란 이름으로 전시되었습니다. 정말 다를 것 같던 두 사람이 만나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하듯이, 이 사진들을 통해 어렵고 낯설 수 있는 과학과 일상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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